온달 설렁탕의 맛있는 이야기 온달 설렁탕

맛있는이야기 아가싱즈

ㆍ한국의 한식 미식가들이 찾는 식당
ㆍ2017년 미쇄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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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온달을 방문 했을 때 낯설지 않은 상호가 마음에 들었다. 고구려 평원왕~영양왕 때 북주와의 전투에서 공을 세웠던 장수가  온달 장군이다. 또한 한국 그랜드 워커 힐에 대표 한식 브랜드인 온달 한식당이 2017년 미린 가이드에 선정되었던 만큼 한국의 한식 미식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는 레스토랑이다. 온달 (설탕) 이규열 대표님도 이곳 출신의 관록있는 쉐프이다. 필자는 직접 온달이 맛있는 설렁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본적이 있다. 하루 24시간을 꼬박 밤을 새며 교대로 불 앞을 지키던 이규열 대표님과 직원들의 뒷 모습을 보며 왜 온달 설렁탕이 많은 교민분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지 알 것 같다.“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 못하니 먹지를 못하니… … 괴상하게도 오늘 운수가 좋더니만…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의 마지막 부분이다. 1924년 6월 (개벽)에 발표한  소설이니 이미 1920년대 부터 설렁탕의 오랜 유래를 짐작 할 수 있다. 온달은 그밖에도 모둠수육 ,만두전골, 파전 그리고 여름별미로 즐길 수 있는 막국수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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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설렁탕을 주 메뉴로 레스토랑을 오픈한 이유는?

A. 많은 번거로움과 오랜 작업 공정으로 힘든 요리 중에 하나가 설렁탕이다. 밤잠 못자며 불앞을 지킬때에는 왜 이렇게 힘든 요리(설렁탕)를 시작 했나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설렁탕 국물을 하나 남기지 않고 드시고 가는 손남을 바라볼땐 요사의 행복감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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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온달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A. 불과 몇개월 전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로 허리를 다쳐 몇개월 동안 거동이 불편한 적이 있었다. 온달 설렁탕의 대표이기 전에 쉐프로서 식당을 찾아오시는 분들께 변함없는 맛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걱정으로 힘이 들었다. 다행히 직원들과 여러 지인 분들의 도움으로 어려 없이 극복 할 수 있었다. 이제 온달설렁탕 대표 이규열 대표님은 수많은 고객들로부터 이규열 대표라는 말 대신 온달이라고 불린다며 미소짖던 모습이 떠오른다. 온달아! 온달 사장님... 참 정감있는 호칭이 아닐까.. 이렇게 힘든 외국생활… 따뜻하며 마음이 담긴 뽀얀 설렁탕을 바라보며 고국의 향수와 사랑하는 이들을 떠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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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제 이쁜 평강 공주님도 빨리 만나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교민 여러분 한번 도와주세요.

글쓴이. 먹쌈 김성만 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