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 한국사람들을 위한 한국식 보양요리가
두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한국식당 미식가의 옻오리, 옻닭이고
또 하나는 짱구식당의 장어요리 입니다.
전에 미식가의 옻오리 포스팅을 했었죠.
오늘은 장어를 먹어보겠습니다.
장어는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장어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짱구식당입니다.
입구에 수족관이 보이시죠~
대물 민물장어가 수족관에서 헤엄을 치는군요.
실제로 보면 쫌 징그럽기도 해요.
1층에 예약이 잡혀있어서 셋팅이 되어 있네요.
저희는 2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저희도 예약을 해서 셋팅이 되어 있네요.
민물장어 상차림입니다.
장어가 이렇게 구워져서 나왔있습니다.
두께를 보세요~
장어가 실하쥬~
대물장어 대단합니다.
예전에는 통째로 나와서 구웠습니다.
예전 사진을 볼까요.
"이거 실화냐~"
한국에서 이정도면 꽤 비싸죠.
예전에는 이렇게 장어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대물의 포스가 나쥬~
가위로 직접 잘라서 먹었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굽는 방식을
센불에서 구워서 나오는 걸로 바꾸셨네요.
어떻게 나오든 맛만 있으면 되는거겠죠.
당연한거쥬.
마늘, 생강, 장 등 한국에서 먹는 방식과
똑같이 잘 나옵니다.
없으면 안되는, 장어의 느끼함을 잡아줄
파김치와 깻잎입니다.
이건 파파야 입니다.
베트남에서는 파파야로 반찬을 많이 합니다.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죠.
장어뼈를 우려낸 국물에 된장을 살짝 푼
배추 된장 장어국물(?) 입니다.
이거 참 맛있습니다.
이제 먹어볼까요~
이렇게 한점 싸서 먹고
요렇게 두점 싸서 먹고
장어특제소스에 찍어먹고
매운 소스에도 찍어먹고
느끼함이 느껴질 때는 장어뼈로 우려낸
국물로 리셋 해줍니다.
끝으로 밥하고 같이 먹어줘야겠죠.
장어를 특제소스에 찍어 밥위에 얹고
깻잎으로 살포시 덮어준 후
젓가락으로 보쌈하듯 떠서
한쌈합니다.
베트남 다낭에서 한국식으로 조리하는
민물장어 전문점은 짱구식당뿐이죠.
베트남도 장어요리가 있는데 조리방식이
달라서 한국인 입맛에 잘 안 맞습니다.
한국사람은 역시 한국식으로 조리해야
최고의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짱구식당에서
최고의 민물장어 그대로의 요리를
맛보시고 보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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