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낭을 알려드리는
다낭새댁 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한국에서도 일어나고
베트남 다낭에서도 일어나고 했었죠.
베트남의 일방적인 입국금지로 인하여
양국간의 관계가 상당히 불편해져서
베트남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졌구요.
일단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먼저 해결되고 나서 양국간의
관계도 다시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베트남은 외국인 입금금지가 떨어졌었죠.
그리고 어제 28일부터
임시 영업제한 조치가 떨어졌습니다.
핵심요약은
20인 이상 모임 갖지 말것
그래서 결론은 마사지부터 식당까지
모두 임시 영업중지 입니다.
식당은 배달만 가능하죠.
지금은 저녁 7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
다낭길거리가 너무 한산합니다.
한시장 입니다. 아주 늦은 시간같죠?
저녁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입니다.
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시간은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북적이던 거리였습니다.
한시장 근처 상점들도 문을 닫았습니다.
사실 문을 열지 않았다는게 맞습니다.
관광객이 없으니 문을 열어봐야 소용없죠.
중간에 불꺼진 건물이
빈컴 프라자 입니다.
한다리 초입에 위치한 다낭에서 상징적인
쇼핑센터입니다.
다낭 코리아타운이라고 불리우는
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늦은 저녁 시간이 아니고
저녁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입니다.
항상 이시간이면 사람들로 꽉차고
길거리도 활기찬 저녁시간이었는데요.
차들도 없고 오토바이도 없고
호텔들도 불꺼진 곳이 많습니다.
여기는 언제나 환하게 성업중이었던
팜반동 도쿄 레스토랑
사실 임시 영업제한 조치가 있기전부터
휴업한 상태입니다.
이 근처 길거리도 역시 한산합니다.
2달전에 새로 오픈한 충만치킨도
배달만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미케비치 앞에 있는 유명한
알라까르떼 호텔입니다.
그 옆쪽에 호텔까지 모두 불이 꺼져있죠.
이미 한달전부터 투숙객이 없어서
개점휴업 상태였습니다.
이 길로 쭉가면 코리아타운 거리인데
역시나 한산하죠.
실제로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어둡습니다.
유명한 해산물 식당 베안.
언제쯤 다시 불이 환하게 들어올까요.
로컬에서 나름 유명한 맛집입니다.
꽉꽉찼던 식탁은 다 치워지고
포장만 하고 있네요.
여기는 항상 사람들이 기다려서
먹는 곳입니다.
포장손님부터 홀손님까지 인산인해였죠.
호일안에 있는 건 고등어입니다.
소스에 담겨서 숯불에 쪄지는거죠.
포스팅한적이 있었는데요.
이 근처도 역시나 너무 한산하죠.
저녁 7시부터 8시까지의
거리모습을 올려봤는데요.
예전에 그렇게나 사람들로 북적이고
맛집 찾아다니면서
즐겁게 포스팅을 했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너무나 어려운 시기를 맞고있습니다.
관광으로 먹고 사는 곳이기 때문에
다낭현지도 줄폐업을 하고 있고
한국교민사회는 지금 초토화가 되었습니다.
곧 4월달 안에 그나마 남아있는 교민들의
절반이상이 떠나가기로 되어 있죠.
원래 다낭은 작은 교민사회이기때문에
4월이 지나가기전 남아있는 교민은
400백명 이하로 떨어질 듯 합니다.
언제쯤 다시 생기있는 다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